짱께와 띵호아
찐따 자화 (진땅 장화)
만따 운동화 (마른땅 운동화)
짱께, 띵호아
자, 이상은 개그맨들이 엉터리 중국어를 사용할 때 자주 쓰는 표현들이다. 주로 쎈소리, 그리고 ‘화’나 ‘호’ 등의 발음을 사용하면 중국어 비슷하게 들리는 모양이다. 걔중에는 또 홍콩말(광동어)를 흉내내며 입성(入聲), 가령 얍, 쌈, 록, 등등의 단어를 쓰기도 한다. 이 또한 그럴싸하게 들린다.
암튼 그렇고 우리가 그냥 중국을 희화화하며 자주 쓰는 짱께, 띵호와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볼까 한다. 짱께는 보통 ‘중국 저 짱께들’ 식으로도 쓰고, ‘야, 오늘 짱께나 시켜먹자’ 라는 식으로도 쓴다. 전자는 중국인, 후자는 짜장면을 지칭한다. 짱께는 일반적으로 주인장을 가리키는 중국어 ‘짱궤이’에서 온 것으로 본다. 짱궤이는 가령 음식점 카운터에서 주판을 굴리며 돈을 받는 주인을 생각하면 되겠다.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표현이다. 혹은 ‘중국’의 중국어 발음 ‘쭝구어’에서 유래됐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띵호아는 중국어로 ‘아주 좋다’라는 의미의 ‘팅하오아’를 그냥 한국식으로 대충 읊은 말 같다. ‘아주 좋다’라는 말이다. “비단이 장수 왕서방, 명월에게 반해서...띵호아” 뭐 이런 노래도 있지 않은가. 암튼 저런 표현들은 앞서도 말했듯 중국이나 중국인을 좀 희화화한 표현들이고. 한편으론 친숙하고 재밌는 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