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장편영화 완성하다
필자의 두번째 장편영화
<도시의 방랑자> 시사회를 지난 4월 17일
수원시 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진행했다.
꽃들이 만개하는 좋은 봄날, 좋은 사람들과 영화를 볼수 있어
즐겁고 뿌듯했다. 와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축복을!
옛날 서부영화 제목 같기도 한 이 <도시의 방랑자>는
자신만의 리듬으로 이 요지경 세상을 뚫고가는
한 중년남자의 이야기다.
작년 가을에 기획을 했고 지난 1-3월에 촬영을 했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촬영과 편집까지 다 했다.
그러니까 기획, 각본, 연출, 제작,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을 장악하고 진행한 것이다.
따라서 다소 거칠고 불만족스럽긴 하지만
이제 이 정도 규모와 퀄리티는 얼마든지 찍을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재밌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ㅎㅎ
영화는 아무리 독립영화라 해도 자본과 뗄수 없는 예술이다.
하지만
술꾼에겐 돈보다 술을 마실 의지가 더 중요한 것처럼
꼭 찍고자 하면 어떻게든 방법은 생기기 마련이다.
앞으로 나는
이렇게 잔잔하게 영화를 찍다가
기회를 잡아 큰 규모의 영화를 중간중간 찍을 계획이다.
이른바 강약중강약 전략이다. ㅎ
올 봄 날씨가 심히 요상하다
꽃샘추위에 비바람에 봄이와도 봄 같지 않더니
어제 오늘은 벌써 여름처럼 느껴진다. ㅋ
다들 좋은 봄날 만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