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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지애 Dec 04. 2020

갑자기 바뻐진다?

#77. 

100일 챌린지 77일차


요가 40분

독일어 40분

첼로 30분

독서 x 



기다리고 기다리던 면접 발표가 났고, 드디어 다음주 목요일이다 !

그런데 다음주 수, 목욜 이틀 내내 장시간에 걸친 콜로키움/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처음으로 다른 박사 생들을 만나는 자리라 온라인이지만 각자 발표 자료도 준비하고, 코멘트도 해주는 그런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무엇보다 면접 준비를 조금씩 하고 있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게 되니,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게 느껴졌다. 그래도 매일하는 루틴을 잃지 않기 위해서 약속한대로 처음으로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다. (ㅎㅎㅎ) 그래야 나에게 하루의 나머지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는 독서를 놓쳤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기보다는 어떻게 활용하냐이 문제인것 같다, 정말. 

면접 공부, 준비를 하면서도 완전히 집중하지 않고 중간에 환기시키면서 잃어버리는 시간도 분명 크기 때문이다. 내 애인은 될 사람은 되고, 될 사람도 안 될 때도 있다며 스스로에게 확신을 갖고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며 나보고 너무 열심히 한단다. 한국인 스타일이라는 것을 아직 잘 몰라서 그런다. ㅎㅎㅎ조절이 안돼~~


아무튼 애인의 말도 듣고, 루틴도 행하면서 나름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거에 매우 만족스럽다. 


그래도 남은 몇일 동안 더 알차게 준비해서 꼭 좋은 최종 결과를 갖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러고보니 해외에 오래 생활했어도, 공식적으로 영어로 전체 면접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영어가 들어간 면접 때 정말 최악이었는데, 참 그때 생각하면 그게 벌써 7년도 지났으니 감개무량하단게 이런건가 싶다. 가장 여유있어야 할 12월이지만 즐겁고 설레는 맘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해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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