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코로나는 분명히 우리에게 여러가지 교훈을 주었다.
베를린에서 코로나 이전부터 독일어를 배우는 것 외에 딱히 정해진 길 없이
박사도 알아보고, 단기 일도 조금씩 하고, 집안을 소소하게 꾸미고 정리도 하면서 지냈기에
코로나 시간들이 어떤 규칙적인 루틴이 있었던 집단의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박사 준비는 생각보다 글과 생각을 다듬는다는 말로는 쉬운 것을 논리정연하게 구조화시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정말 '열정'이 없다면 그리고 연구와 현장 조사를 통해서 무언가를 바꿔내고 개선하겠다는 신념이 없으면 하기 힘들다는 것도 말이다.
그러던 차에, 남자친구와 조심스레 그러나 매우 꼼꼼하게 준비를 하고, 논의를 한 끝에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지금은 포르투갈 아조레의 피코섬에서의 휴가와 알렌테조 지역의 포르토코보에 갔을 적 영상들을 추려서 올리고 있는데, 이 채널에서는 남자친구와 내가 베를린에서 함께 생활하며 문화를 배우고, 특히 언어를 함께 배우는 과정을 재밌는 테마를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Qm5sFkAIDLwuKYLBx0EZTQ?view_as=subscriber
* 유튜브 즐겨 보신다면, 저희 채널 구독해주세요! :)
유튜브 이름 '더 럭키원즈'를 한국어로 넣기가 굉장히 의미가 부자연스러웠다.
넌 정말 행운아야!
넌 복덩이야!
인데, '너'라고 지목을 해야 말이 되는데, 영어에는 굳이 당신이 행운아다 라고 안해도, 운좋은 자식, 운좋은 것 뭐 이런 식으로 의미가 통하기 때문에 ...
그치만 '럭키'라는 단어를 워낙 외래어처럼도 많이 써서 한국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 이름은 남자친구가 항상 장난을 치다가도, 진지하게 눈이 맞았을때도, 싸우고 화를 풀때도
수시로 여러 맥락에서 나에게 하는 질문이자 구절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이름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운아는 누구지?"
"나~~~~"
"그리고 또?"
"너~~~~"
"그러면?"
"우리~~~"
매일 우리가 하는 대화 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우주의 에너지 작용처럼 계속 긍정적이고 희망적이고 감사하는 태도를 내면화하면 정말 인생이 잘 풀린다고들 과학적으로도 (?) 증명이 되는 이야기라고 하지 않는가!
우리는 우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보기만해도, 접속하기만 해도, 우리 채널 이름만 생각해도 우리가 모두 행운아고 복덩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강하게 심어주기 위한 의도에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 또한 우리 채널이 그만큼 행운이 터지길 바라는 염원도 물론 담겨있다.
아직 박사준비도 계속 포기하지 않고 하고 있기에 여러가지를 하면서 시간 관리를 더 잘해야함을 깨닫고 있다.
그래도 좋아하는 것을 하면 힘들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지 않는가? 유튜브가 지금은 그렇게 되어버렸다. 영상을 정리하고, 텍스트를 만들고 하는 과정도 재밌고, 막 찍고 싶고 다루고 싶은 것들도 머릿속에 가득하다. 영상 기술적으론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가슴으로 다가가고 울릴 수 있는 그런 영상들을 더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것임을 한번 더 다짐한다.
우리 더 럭키원즈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