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들은 반드시 양자택일해야한다
결혼에 대한 이러쿵저러쿵 말이 난무한다. 하지만 우리는 영원히 한쪽의 입장밖에 알 수 없다. 어떤 선택들은 반드시 양자택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을 한 미래, 결혼을 하지 않은 미래. 두 진영 사이에 투명한 유리벽을 두고 지켜보며 마치 서로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떠든다.
“결혼은 인생의 낭비야.”
“결혼하는게 혼자보다 훨씬 나아.”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우리에게는 각기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 벽 너머의 삶은 선택한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과연 정말 결혼은 불행의 시작이고, 독신은 완전한 자유일까?
결혼한 사람 중에도 외로운 이가 있고, 혼자 사는 사람 중에도 충만한 삶을 사는 이가 있다. 누군가는 결혼을 통해 안정과 사랑을 얻고, 또 누군가는 혼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을 만들어간다. 결혼이 삶의 해답도, 독신이 완전한 정답도 아니다. 중요한 건 선택을 이후의 삶을 어떻게 채워나가는가이다.
행복은 선택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선택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서 결정된다.
그저 벽 너머에 있는 사람으로서 지레 겁먹지 말고, 직접 경험하며 알아가길 바랄 뿐이다. 주변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지껄이더라도 내 결혼생활은 그 누구도 살아보지 않았다. 이건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사례가 필요한 일이 전혀 아니다.
우리는 결국 한 번의 인생을 살 뿐이다. 물론 결혼은 희생이 맞다. 무언가를 잃을 때도 있지만, 심적으로 얻는 것이 더 많은 결혼 생활을 꾸려가는 것은 오롯이 나만이 할 수 있는 노력이다.
그러니 사랑의 결실을 기꺼이 움켜쥐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