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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aopal Feb 08. 2019

조니 워커 x 왕좌의 게임, 맛있는 콜라보

작년 12월 10일에 출시된 White Walker by Johnnie Walker.

미국 HBO의 유명 드라마가 된 '왕좌의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드라마 안 등장하는 화이트 워커를 모티브로 잡아 제작해 드라마의 특징을 잘 캐치한 좋은 콜라보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기사: http://www.diageo.co.kr/@page/news/public_press_view.html?seq=342&page=1

왕좌의 게임과 조니워커.


개인적으로 왕좌의 게임을 계속 보지 않고 있다가 재밌다는 평이 하도 많아 작년 말즈음부터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고, 새벽에 잠이 드는 것이 일상이 된 것도 그쯤부터였다. 

정신없이 몰아보다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현재 나와있는 모든 시즌을 봤고 그렇게 나도 왕좌의 게임을 찬양하는 무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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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압구정에 있는 조니워커 하우스에 처음 방문해 조니워커라는 브랜드와 디아지오라는 회사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위스키의 맛을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조니워커가 어떻게 브랜딩을 하며 사람들에게 다가갔는지에 대한 히스토리를 알게 되자 덩달아 그 술의 맛도 더 좋아졌던 신기한 경험을 준 브랜드이기도 하다. 


블루, 블랙, 레드 등 색으로 라벨 등급을 나누는 것으로도 유명한 조니워커. 

특히 조니워커 하우스에서는 실력 있는 바텐더를 키우기 위한 양성과정도 운영하고, F&B에 대한 분야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작년 6월 정도 조니워커 하우스는 아쉽게도 문을 닫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술의 맛보다는 그 브랜드가 나에게 주었던 경험이 더 짙게 남아있다. 



기사를 본 적도 없어 모르고 있었다가, 뒤늦게 알게 되었다. 

역삼동에 있는 한 위스키 바에 우연히 들렀다 바텐더 분이 추천해주신 술이 하필 이 둘의 콜라보라니. 

특히나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온도에 따라 변하는 시온 잉크 기술이 들어가, 술의 온도가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측면에 'WINTER IS HERE'라는 문구가 선명히 보인다. 


사진엔 잘 안 나왔지만, 왼쪽이 더 차가운 병이라 자세히 보면 문구가 보인다.

왕좌의 게임의 특징을 정확히 잡은 센스 있는 기술이다. 도수도 그렇게 높지 않아 술을 잘 못하는 분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작년에는 코스트코나 일부 면세점 등 한정된 곳에서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마침 올해 1월부터 롯데마트 등 판매가 확장되었다고 한다. 


올해 4월에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 화이트 워커 술을 마시며 얼른 시즌 8을 볼 수 있기를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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