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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UX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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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 Jun 14. 2016

UX Workshop Week 1

UX Research방법론에 대해 알아봤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본격적인 워크샵의 첫번째 시간!

오늘은 UX Research의 목적 및 다양한 리서치 방법론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너무 죄송하게도 지각을 하는 바람에 다들 너무 기다려주셨는데요ㅠ(다시한번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저 또한 너무 즐겁게 워크샵을 진행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워크샵을 기획/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제일 고민을 많이했던 부분은:

1. 어떻게 해야 참여하신 분들이 'UX'라는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리고

2. 어떻게 해야 이론적 이해만이 아닌 공감하고 실제로 체득이 되는 UX디자인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부분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부수적이기는 하지만 추가적으로 고민을 했었던 부분은:

3. 어떻게 해야 다양한 사람들이 활발한 지식/경험 교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수 있을까
4. 어떻게 해야 'Unique'한 가치제안이 있는 Workshop이 될 수 있을까

라는 부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워크샵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한 방향성은 바로 '실전 UX'였습니다.

UX를 공부한 사람들이 많이들 경험했겠지만, 저도 현업을 시작하며 'UX 디자이너'라고하는 제 타이틀이 민망할 정도로 제가 하고 있었던 업무들은 UX와는 멀리 있었습니다. 자괴감이 들기도 했고, 제가 확신을 가지고 있는 UX관점으로 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답답하기도 했고... 하지만 동시에 시간이 지나면서 학교에서 제가 공부를 하며 '정석'으로 배웠던 UX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는 점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UX의 관점을 최대한 사수할 수 있으면서도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실전 UX'라고 하는 개념에 대해 고민을 자연스럽게 하게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UX Workshop을 통해서 그런 실전 UX에 대해서 나누고 싶었는데요, 제가 생각한 '실전 UX'를 공유하기 위한 기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방법론 중에서도 현업에서 일을 하면서 ‘써먹을 수 있을만한’ 방법론을 중심으로 공유하자

내가 직접 경험해본것들 위주로 소개하자(내가 당당하게 공유할 수 있는 내용만 공유하자)

실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리서치 준비 > 리서치 > 분석 > 방향성 도출 > 아이디어까지 (prototyping과 testing단계는 가용시간 상 양보하더라도) 직접 진행해보고 참여하신 분들이 ‘체득’할 수 있도록 진행하자

그렇게 '실전 UX'라고하는 개념을 염두하면서 워크샵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주관적이었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분류를 해서 소개를 하려고 노력해 봤고, 또 체득을 아직은 못하지만 공감은 할 수 있도록 제 실제 사례들을 최대한 많이 소개해보려 노력했습니다.


Workshop Week1은 아래와 같이 진행했습니다:

1. 내 실패사례 소개(UX Research의 중요성 강조)

2. 실패사례에 대한 Discussion: 그렇다면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

3. UX Research의 개념 소개 및 UX Research 방법론 소개

[UX Research 개념 및 방법론 소개]

4. 정성적 리서치(사용자 ‘공감’하기): Indepth Interview, Observation, User Diary, Etc(Ethnography, In-home visit)

5. 정량적 리서치(사용자 ‘이해’하기): Survey, Google Analytics + A/B testing, Data mining

6. User Testing

7. Indepth Interview소개 및 진행방법 공유

[Indepth Interview 체크리스트]


UX Workshop은 매주 숙제 및 소감문(Reflection)을 제출 해 주셔야 합니다. ㅎㅎㅎ(빡세지요~)

이번주 숙제는 '자유주제로 Indepth Interview가이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저는 UX Research의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리서치 방식이 바로 이 Indepth Interview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체득을 해 주셨으면 했습니다 ㅎ

숙제가 참여하시는 분들이 체득을 하기위한 목적이라고 한다면 소감문(Reflection)은 제가 피드백을 받아 개인적으로 세웠던 가설들을 검증하고 워크샵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가설 및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 UX Workshop Week1을 진행하며 들은 피드백중 대표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Like(좋았던 점)

사례들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을 하니 방법론의 이해가 잘 됐음

사례공유 및 토론을 통해 UX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음

...강의가....재미....있었음....?ㅋ


Wish(아쉬웠던 점/ 바라는 점)

아직은 강의 중심적이라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의 기회가 부족했음

기존 타 UX교육의 커리큘럼들과 비교했을때 적용사례소개를 제외한 방법론적인 부분에서는 큰 차이(개성)는 없었음


특히 바라는 점에 있어서는 참여해주셨던 모든분들이 참여한 다른 분들과도 교류를 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계속 고민을 해보고 있으나, 가장 자연스럽게 적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정리해보고 다음 워크샵에 또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다음 토요일 수업시간이 기다려지네요 ㅎ




[제가 제일 잘 (안)나온 사진으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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