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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엘 Aug 04. 2023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화를 내는 리더

누가 변화하는 것이 옳은가

"이 정도 화냈으니 달라지겠지.."

종종 이런 리더를 본다.
실컷 화를 내고 너의 성장을 위해서 화를 낸 것이니 이해하라고 봉합을 시도한다.

오죽 답답하면 화까지 내겠는가... 싶기도 하다.
리더와 구성원
둘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니

양쪽 모두 이해가 된다.


대부분의 경우 해결의 실마리는 리더가 갖고 있다


그러니
리더는 선택을 해야 한다.





'나는 계속 화를 내는 리더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화를 관리하는 프로가 될 것인가.'



'그렇게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에 머물고자 하는가
'그렇게 되길 원한다' 인가.

'그냥 살건가, 변화를 시도해 볼 것인가.'

화가 나는 것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화를 내는 것은 선택의 일이다.

화를 내었기 때문에 구성원이 성과가 오를 것이라는 것은 인과관계가 맞지 않다.

화는 내 감정일 뿐이다.

맥락을 모르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상대방에게 여과 없이 쏟는다면, 일종의 폭행을 가하는 셈이다.






선택하라. 무엇을 원하는가.
화를 내고 싶은 건가. 구성원의 성과를 올리고 싶은 것인가.

후자라면, 그에 적합한 방법만을 궁리하도록 하라.
화를 내는 것이 반드시 성과를 올리는 방법은 아닐 것이다.

혼났기 때문에 성장하고자 열의를 불태우는 구성원이 과연 요즘 얼마나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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