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방법

by 하지은

목표를 향해 달리기를 하다 보면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가 있고

지금 서있는 곳이 어디쯤인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그때마다 앞만 보고 뛰어 가라는 사람도 있지만

한번쯤 쉬어가길 추천하는 사람도 있다.

혹은 가끔 본의 아니게 쉬어가야 할 때도 있다.


물리적으로 힘이 닿지 않을 때

상황적으로 나아갈 수 없을 때

어찌할 방법이 없이

그저 제 자리에 있어야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유독

마음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소리친다.


하지만 어쩌면

타의적인 쉼은

기회일 수 있다.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점검할 수 있는 시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

여유를 주는 시간


그 쉬는 시간 조차도

현명하게 쉴 수 있어야

그 다음 발돋움이 힘찰 수 있다.


쉬어가는 방법은 단하나

쉼에 집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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