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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지은 Aug 30. 2020

코로나 재확산, 우리가 해야할 일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도 모자라 재확산의 속도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 하거나 혹시나 그에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는 우려 속에 있는데요. 


언제 잠식될지 모르는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Covid-19의 재확산 예견된 상황인가?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여러모로 어려움을 토하고 있지만, 현재 이 상황이 전혀 예상되지 않았던 상황인지 점검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곧 코로나19가 종식 될 것이라 생각했을까요? 외출이 어렵고 근무환경의 변화로 힘든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에 처음 코로나 확산이 시작되었을 때 보다 외출을 다시 하고, 오프라인 만남들을 시작하는 이들이 생겼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지만 카페나 음식점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잠시 벗어 두어야 하고, 일부는 아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들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해외 하늘 길이 막히니 그나마 청정지역이라며 제주로 여행하는 이들이 많아졌고, 도민들의 우려가 있었음에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았지만, 제주도 또한 연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다른 지역 대비 인원이 많지는 않지만 그야말로 청정지역이라 생각하는 제주도 마저도 위험지역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생기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사실 제주에서의 확진자 발생 또한 일부 예견되어 있었던 상황일 수 있습니다. 수도권, 육지 사람들 보다 마스크 미착용자가 많았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하여 안일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한 곳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확산이 되기 시작했을 때는 너나 할 것 없이 놀라고 조심하려 하지만 어느 새 확진자 증가수가 줄어들다 보니 우리 모두가 방심한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확진자 0명도 아니고, 심지어 재확진 되거나 다른 바이러스 체계로 발현되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도 말이죠.




'이제 괜찮아 지는가 보다.' 하고 생활한 결과가 현재의 상황을 만든 것은 아닐까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너무 불편한데?!


정부에서는 증가되는 확진자 수 추세를 보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이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함에 호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꼭 염두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불편함을 호소하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괜찮다는 안일함 속에 마스크 착용 후 만남을 이어간다거나, 외출이 어려우니 집이나 사무실에 모여서 밀폐된 공간에 붙어 앉아 모임을 진행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 물론 서로 확진자가 아니고, 바이러스 감염이 되어 있지 않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할 수는 있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감염되는지 알 수 없는 터, 당분간은 오프라인 모임 자체를 자제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나누고 싶습니다. 물론 사람들과 만남이 불가피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 보거나, 시기를 조금 보류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모임이 지속된다면, 곧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것이고 우리 모두는 더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3단계로 격상될 것을 걱정하고, 불편함을 우려하기 이전에 지금이라도 확산을 막기 위해 스스로 자제하고 노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우리가 현재 할 수 있는 방법은, 

코로나 블루로 넘어가지 않기 위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내가 먼저 조심하고 서로 배려하며 이해하기

오프라인으로 만나지 못해도 이해하고, 온라인으로 안부를 전하고 만나며 서로 건강을 챙겨주기 위해 내가 먼저 노력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이지 않을까요?




이제는 더이상 '이 정도는 괜찮을거야.' '나는 괜찮아.' 등과 같은 안일한 대처는 통하지 않는 시기라 생각됩니다. 연일 이어지는 확진자에 대한 보도에 속상하기도 하지만, 답답한 마음도 있는 터, 우리 모두가 이 시기를 지혜롭게 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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