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들어주는 건 다 맛있어.

by 하자매

by 잘노는양슨생

예약한 일정 때문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잘 수 있기를 바라며, 나는 서둘러 차에서 먹을 아침을 준비했다.

잠에서 막 깬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손에 샌드위치를 하나씩 쥐여주었다.
빵 사이에 넣은 것은 특별할 것 없는 재료였지만 아이들은 한입 베어 물더니 이렇게 말했다.

“음~ 맛있어!”
“엄마가 만들어주는 건 다 맛있어!”

그 순간, 피곤이 사르르 녹아내렸다.

나는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지만 엄마가 해준 건 늘 맛있다고 말해주는 아이들.
그 마음이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아침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잠든 아이들을 위해 빵을 자르고, 재료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던 그 시간.
그 노력을 알아봐 주는 아이들의 한마디가 오늘 하루를 기분 좋게 열어 주었다.

작은 샌드위치였지만, 그 속에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 들어 있었다.
아이들은 그것을 맛으로 받아들이고, 나는 그 반응에서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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