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ㅈ일보
'최순실 씨의 허무맹랑한 국정 농단은 사전에 차단했을 것이다'에서 '차단했을'의 주어가 궁금하다. '우 전 수석'일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못 볼 것도 없지만 자연스럽지는 않다. 특히 '국정 농단을'이 아니라 '국정 농단은'이라고 한 것은 더욱 어색하다. 이런 부자연스러움에서 벗어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차단했을'을 '차단됐을'이라고 하는 것이다. 억지스러운 해석을 독자에게 요구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해석되도록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