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ㅈ일보
'선거에 될지 말지인 상황'은 뜻이 그리 또렷하게 드러나는 표현이 아니다. 사진으로 치면 흐릿한 사진이라 할 수 있다. 사진은 선명할수록 좋다. 문장도 마찬가지다. 뜻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써야 한다. '선거에 될지 말지인 상황' 대신 '선거에서 이길까 말까인 상황'이라고 하면 훨씬 뜻이 분명하지 않은가. '선거에 될지 말지인 상황' 대신 '선거에'를 빼고 '당선될지 말지인' 또는 '당선될까 말까인'이라고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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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과 어떤 협상을 벌이고 있느냐는 걱정'이라고 했는데 '있느냐는'과 '걱정'이 잘 호응하지 않는다. '있느냐는'에는 '걱정'이 아니라 '물음', '질문', '의문' 같은 말이 와야 맞다. '있느냐는' 대신에 '걱정'과 어울리는 말로 바꾸어 써야 한다. '있는지' 또는 '있을지', '있을까' 같은 말이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