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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준다는'과 '대주는'의 차이는 '대준다는'은 '대준다고 하는'이 줄어든 말로서 '-고 하-' 때문에 인용을 뜻하는 반면에 '대주는'은 인용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준다는'에는 인용의 뜻이 들어 있기 때문에 그 뒤에는 '말', '소문', '주장', '계획', '정책' 등과 같이 인용과 어울리는 말이 나와야 한다. '일'은 인용과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따라서 위에서 '대준다는'은 '대주는'이라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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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장에서 '대학들에'는 호응할 서술어가 없다. '바꿀'이라는 서술어가 있지만 '대학들에'와 '바꿀'은 호응하지 않는다. '바꿀'은 '입시 정책을'과 호응한다. 따라서 문장이 문법적이 되도록 다듬지 않으면 안 된다. '전화 한 통화로'를 '전화 한 통화 걸어'로 바꾸면 된다. '걸어'라는 동사가 '대학들에'와 호응하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도 있다. '대학들에'를 '대학들에 거는'이라고 하는 것이다. 서술어를 생략하는 바람에 '대학들에'가 호응할 말이 없게 되었는데 생략이 과도하면 비문이 된다. 최소한 문법은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