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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세중 Mar 21. 2019

'브런치'는 어디로 갔나

'브런치'가 갑자기 뜨지 않는다.

피시에서도 요긴하게 쓰고 있지만 스마트폰으로도 즐겨 쓰는 '브런치' 앱이

어제부터 갑자기 먹통이 됐다.

앱이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이다.


지난 3년간 요긴하게 써왔던 스마트폰의 브런치 앱이 이렇게 열리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시도하는 건 지우고 새로 앱을 까는 것이다.

앱을 삭제하고 새로 다운로드했다.


그런데 마찬가지 결과다.

앱 아이콘을 누르면 스마트폰 맨 윗줄에 '파인더 검색'이라는 것이 뜰 뿐

정작 브런치는 열리지 않는다.


아예 스마트폰을 '다시 시작'했다. (삼성 갤럭시S9+)

그리고 새로 '브런치' 앱을 깔아보았다.

그러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브런치는 안 열리고 맨 위에 '파인더 검색'이 나타났다.


도대체 '파인더 검색'은 무엇인가.

브런치와 무슨 상관이 있나.


스마트폰은 무선통신 기술의 꽃이다.

통신선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런데 '브런치' 앱이 열리지 않으니 피시에 매이게 됐다.

왜 다른 앱은 잘 작동하는데 유독 브런치만 안 되나.


그동안 디지털노마드로서 자유롭게 살아왔는데 이제 그 자유를 잃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빚어졌나.

지하철에서 브런치 글을 읽던 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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