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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세중 Mar 16. 2023

Deepl

언어 장벽이 극복되는가

어떤 기사를 읽다가 Deepl이란 말을 보게 됐다. Deepl이 뭐지 싶었다. 그런데 다른 신문기사에서 Deepl이 구글번역, 파파고와 같은 번역기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사이트에 들어가 조금 사용해 보았다.


구글번역기(translate.google.com) 안 지가 오래 됐다. 그걸 써 보고 감탄했었다. 매우 긴 텍스트를 긁어서 넣는데 순식간에 반역돼 나오는 게 아닌가. 거의 번개 같은 속도로 번역을 해내는 것에 놀랐다. 이게 어찌 가능할까 싶었다. 기술의 발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파파고도 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 국산이다. 여기에 Deepl이 나타났다. Deepl은 독일에서 만든 거란다. 그래서 유럽 언어 번역에 강점이 있단다. 물론 한국어도 되고.


챗GPT의 발전 속도가 굉장한데 번역기의 발전 또한 못지않아 보인다. 그러나 번역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번역이 잘 되는 글이 있는가 하면 번역하기 어려운 글이 있을 것이다. 일단 고문은 잘 안 됐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어제서문을 Deepl에 넣었더니 도무지 못 알아듣고 말도 안 되는 영어를 내놓았다. 15세기 국어를 알아듣지 못했다.


그런데 Deepl에 오늘 아침 조간의 한 기사를 넣었더니 깔끔하게 번역을 내놓았다. 엔터를 치지 않아도 결과를 내놓으니 더 이상 편할 수 없다. 참 굉장하다.


깔끔한 번역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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