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자세
관보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관보가 언제 생겼으며 어떻게 변화해 오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관보는 당연히 관에서 관리한다. 구체적으로는 행정안전부 소관이다. 한 사이트가 관보를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가교시켜주는'에서 빵터졌다. 하지만 즐거워서가 아니고 기가 차서 나오는 쓴웃음이다. '가교시켜주는'은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말이다. 당연히 사전에도 없다. 이런 말을 어떻게 관이 국민에게 할 수 있나. 공무원들은 원래 그렇게 일하나. 관은 경쟁하지 않는다.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무척 안일하게 일하는 듯하다. 저런 말을 언제부터 사이트에서 저렇게 써 놓고 있는지 알 수 없다. 1년이 됐는지 2년이 됐는지... '정부와 국민을 이어주는'이나 '정부와 국민을 연결시켜 주는'이라고 했으면 얼마나 알기 쉬웠겠나. 일하는 자세가 안일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면 고압적인가. 어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