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글다듬기] 과도한 생략은 바람직하지 않아

by 김세중

문맥에 맞는 동사 써야


그 경우에 경제·외교·안보 동시 위기에 빠져 있는 나라가 제대로지탱할 수 있겠는가.

0211 ㅈ일보


'지탱하다'는 '~를 지탱하다'로 쓰이는 동사다. 즉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다. 그런데 위 문장에는 '지탱할'의 목적어가 없다. '지탱할'을 목적어가 필요 없는 동사로 간주하고 썼겠지만 '지탱하다'는 목적어가 있엉야 하는 동사이므로 '지탱할'이 아니라 다른 동사를 써야 한다.'버틸', '유지될', '살아남을' 같은 말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그 경우에 경제·외교·안보 동시 위기에 빠져 있는 나라가 제대로버틸 수 있겠는가.



과도한 생략은 바람직하지 않아

미국 조야에서 ‘한반도 전쟁’ ‘(대북)선제타격’이 계속해서 거론되는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

0211 ㅈ일보


'미국 조야에서 ‘한반도 전쟁’ ‘(대북)선제타격’이 계속해서 거론되는 모든 책임'에서 생략이 과도하게 일어났다. '책임'은 '~의 책임', '~에 대한 책임', '~는 데 따른 책임' 등으로 써야 맞다. 즉 '거론되는 것의 책임', '거론되는 것에 대한 책임', '거론되는 데 따른 책임' 등과 같이 써야 옳다. 그냥 '거론되는 책임'이라고 하면 무슨 뜻인지 짐작은 갈지 몰라도 문장이 반듯하지 않다. 도를 넘은 생략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 조야에서 ‘한반도 전쟁’ ‘(대북)선제타격’이 계속해서 거론되는 것의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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