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 ㅈ일보
'공포 통치를 하고 있으나 정작 자신도 극단적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몰려 있고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에서 '사실이다'의 주어가 없다. 무엇이 사실이라는 것인지가 보이지 않는다. 앞 문장에서 '김정은이 어떤 심리 상태에 있는지는 더욱 분명해졌다.'라고 했는데 이를 부연해서 설명할 생각이라면 '공포 통치를 하고 있으나 정작 자신도 극단적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몰려 있고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하면 된다. 혹은 '공포 통치를 하고 있으나 정작 자신도 극단적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몰려 있고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할 수도 있다.
0220 ㅈ일보
'이런 김정은을 어떻게 다뤄야 하느냐는 생각을'은 '이런 김정은을 어떻게 다뤄야 하느냐는'이 물음이고 이는 '생각'과 호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연결이 아니다. 그 결과 무슨 뜻인지 알듯말듯한 문장이 되고 말았다. 뜻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 간명하게 '이런 김정은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라고 하면 된다. 원문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고친다면 '이런 김정은을 어떻게 다뤄야 하느냐에 대한 생각을'이라고 할 수 있다.
0220 ㅈ일보
'청구하다'는 '~에(게) ~을 청구하다'처럼 쓰이는 동사다. 구속영장은 법원에 청구하지 개인에게 청구하지 않는다. 더욱이 어떤 사람을 구속하게 해 달라는 구속영장을 당사자에게 청구할 수는 없다. 구속영장 청구는 당연히 법원에 하는 것이므로 '법원에'를 생략했겠지만 그렇더라도 '우 전 수석에게'는 '우 전 수석에 대한'이어야 옳다.
0220 ㄷ일보
'위협을 방어하다'는 서로 잘 어울리는 결합이 아니다. '위협에 대처하다'라고 하든지 '방어하다'를 굳이 쓰고자 한다면 '공격을 방어하다'라고 해야 한다. '위협에 대처할' 외에 '위협에 대응할'이라고 할 수도 있다.
0220 ㄷ일보
양극화 현상을 누그러뜨리고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을 '소득계층 간 차별을 줄이고'라고 한 것은 정확한 표현이라고 보기 어렵다. 차별은 남녀 차별, 흑백 차별에서 볼 수 있듯이 주체가 대상을 의도적으로 구별하는 것을 가리킨다. 계층 사이에 소득이 차이나는 것은 의도적으로 구별한 결과가 아니어서 '차별'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차별'이 아니라 '격차' 또는 '차이'가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