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0 ㅈ일보
2006년 말에 있었던 일을 놓고 쓴 논설이다. '당시 원장'은 2006년 말의 원장을 가리킨다. '문 전 대표가 데리고 있던'은 2006년 말보다 시기적으로 더 앞임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데리고 있던'이 아니라 '데리고 있었던'이라고 해야 뜻이 분명하게 이해된다. 지금은 2017년 3월이다. 10년 전의 일을 이야기하면서 그때보다 더 전의 일을 언급하는 것이라면 '-던'이 아니라 '-었던'을 썼어야 했다. '데리고 있던'은 자칫 2006년 말 바로 그때의 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0330 ㄷ일보
'자처(自處)하다'는 보통 '자기를 어떤 사람으로 여겨 그렇게 처신하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때로는 '자기의 일을 스스로 처리하다'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어떤 경우이든 위 문맥에는 맞지 않는다. '스스로 청하다'라는 뜻의 '자청(自請)하다'를 써야 할 자리에 '자처하다'를 잘못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