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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세중 Apr 18. 2017

2일차 스케치

논산에서 담양까지

아침에 논산을 출발했다.

목표지인 담양군 금성면 대성리의 영산강자전거길 출발지를 향해 페달을 밟았다.


오전은 좀 지루했다.

1번 국도 4차선 넓은 도로의 갓길을 무미건조하게 밟고 또 밟았다.


점심을 김제시 금산면 면소재지인 원평리에서 먹고서

2시부터 오후 주행을 시작했는데 오후엔 멋진 자연 경관에 압도당했다.


무엇보다 차가 별로 안 다녀 어찌나 호젓한지!

정읍의 여러 면을 지났다.

태인면, 칠보면, 산내면...


정읍시 산내면과 순창군 쌍치면은 꽃이 그득했다.

막판에 전남 담양으로 넘어와서 용면은 눈이 휘둥그레지게 경치가 아름다웠다.

담양호와 추월산....


다음에 꼭 다시 오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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