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서 담양까지
아침에 논산을 출발했다.
목표지인 담양군 금성면 대성리의 영산강자전거길 출발지를 향해 페달을 밟았다.
오전은 좀 지루했다.
1번 국도 4차선 넓은 도로의 갓길을 무미건조하게 밟고 또 밟았다.
점심을 김제시 금산면 면소재지인 원평리에서 먹고서
2시부터 오후 주행을 시작했는데 오후엔 멋진 자연 경관에 압도당했다.
무엇보다 차가 별로 안 다녀 어찌나 호젓한지!
정읍의 여러 면을 지났다.
태인면, 칠보면, 산내면...
정읍시 산내면과 순창군 쌍치면은 꽃이 그득했다.
막판에 전남 담양으로 넘어와서 용면은 눈이 휘둥그레지게 경치가 아름다웠다.
담양호와 추월산....
다음에 꼭 다시 오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