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다.
아침에 목포를 출발해 진도로 향했다.
영암을 거쳐 해남으로 넘어갔다.
출발한 지 3시간만에 잔도대교를 건너 진도에 들어섰다.
진도 일주를 시작했다.
섬은 넓었지만 어디든 조용했다.
힐링 삼아 여행하기 그저 그만이었다.
쉬미항 부근이 경치가 수려했다.
한 시간쯤 더 달려 닿은 세방낙조도 장관이었다.
팽목항(진도항)에 이르렀다.
사람들은 떠났지만 깃발은 여전히 펄럭였다.
서망항 거쳐 진도석성을 지나 임회면에 와서 일박한다.
내일은 마지막날, 섬 동쪽을 살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