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 ㅈ일보
'국민이 얼마나 땀 흘리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관심과 존경이 있으면'이라고 했는데 '국민이 얼마나 땀 흘리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관심이 있으면'은 문제 없으나 '국민이 얼마나 땀 흘리고 있는지에 대해 존경이 있으면'은 어색하다. 무엇보다, '관심이 있다'는 자연스럽지만 '존경이 있다'는 별로 잘 쓰지 않는 표현이다. '존경'이 아니라 '고려'가 위 문맥에 잘 어울린다.
0724 ㅈ일보
'기상이변 원인과 메커니즘을 철저히 파악해 대비하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했는데 '정책적 전환'의 '정책적'은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굳이 '적'이 필요 없다.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로 충분하다. 이는 마치 '사회 통합'이라고 하면 될 것을 '사회적 통합'이라고 하거나 '시장 질서'라고 하면 될 것을 '시장적 질서'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적(的)'은 아무데나 붙여도 좋은 말이 아니다. 필요한 경우에만 써야 한다.
0724 ㄷ일보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치밀한 원내전략'이라고 했는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치밀한 원내전략'이 적절하다. '대처하다'는 '~에 대처하다'로 쓰이는 동사이기 때문이다. '대응하다'도 마찬가지다. 동사마다 어떤 조사가 붙는 명사를 필요로 하는지가 다르다. 그 동사에 맞는 조사를 선택해서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