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 ㅈ일보
'미·일은 내년까지는 북이 이 기술까지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했는데 '내년까지는'이라고 했으므로 미래에 대해 예측하고 있다. 예측할 때는 어미 '-을'이 가장 잘 어울린다. 가장 잘 맞는 시제 어미를 놓아 두고 그렇지 못한 어미를 쓸 필요가 없다. '있는' 대신 '있을'이 위 문맥에 잘 맞는다.
0810 ㅈ일보
'정부 임기는 5년이지만 국민은 5년만 살고 마는 건 아니다.'에는 보조사 '은/는'이 세 번 사용되었다. '임기는', '국민은', '건'이 그것이다. '임기는'과 '국민은'에서는 서로 대조하기 위해 보조사 사용이 필요하지만 마지막의 '건'에서는 '는'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 '건'은 '것은'이 줄어든 말인데 '것이'라고 할 때 편하게 읽힌다. 보조사는 필요한 경우에만 써야지 불필요한 데까지 남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0810 ㅈ일보
'핵을 머리게 이고 사는'이라고 했는데 '머리에'를 '머리게'라고 잘못 썼다. 단순한 오자임에 틀림없다. 오자는 글에 대한 독자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오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은 글을 읽는 독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0810 ㄷ일보
'100만 원대를 넘어설 수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200만 원대에 들어설 수 있다는 뜻이다. 200만 원대에 들어설 수 있다는 뜻으로 썼다면 모르지만 100만 원대에 들어설 수 있다는 뜻으로 '100만 원대를 넘어설 수 있다'고 썼다면 표현이 잘못되었다. '100만 원 선을 넘어설 수 있다'고 하든지 '100만 원대에 이를 수 있다'고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