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반도 여행 이틀째다.
감동의 연속이다.
이래서 여행은 할만하다고 생각된다.
단체여행, 패키지여행에서는 맛볼 수 없눈 인정, 인심을 생생하게 느꼈다.
글쎄 산중의 어느 문중 산소 옆에서 여영을 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 높운 산에 트럭이 올라왔고
운전자가 내려 내게 누구냐 물었다.
지나가는 여행자인데 하도 경치가 좋아 야영했다 하니 그러냐면서 이런저런 고향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다.
명함을 건네주고 헤어졌는데 잠시 후 전화가 왔다.
마을로 내려와 집에서 아침삭사릎 하고 가라는 게 아닌가.
같아 식사하며 떠뜻한 환대를 받았다.
고흥애 깊이 검동하고 있다.
안정 따스하고 자연 수려하고 청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