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와 증도

어제는 임자도, 오늘은 증도를 구석구석 누볐다.

두 선 다 신안군에 속한다.

임자도는 대파가 언청났다.

끝이 없는 댜파밭.....

경이로웠다.

임자도에 대파만 있는 게 아니다.

새우젓이 유명하다.

전장포에는 새우젓을 보관하는 토굴이 넷이나 있다.

그뿐인가.

민어도 특산물이다.

임자도의 대광해변은 길이가 자그마치 12km다.

조선조 문인화가 박희룡기념관이 있다.

임자도에 어서 연륙교가 완성되길 기대한다.

증도는 지도, 송도, 사옥도를 지나 와야 한다.

증도대교를 건너면 증도다.

증도의 서북쪽은 산이 깊다.

이에 반해 동쪽과 남쪽은 대규모 염전이거나 평야다.

우전해변도 길다.

송림이 울창하다.

하늘에서 보면 송림이 한반도 모양이란다.

증도는 갯벌이 굉장하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환경보전지약이요,

람사르습지다.

섬 전체가 금연구역이다.

증도의 동남쪽 끝에 화도가 있다.

섬 곳곳에 펜션, 민박이 즐비하다.

과잉공급이 걱정될 만큼....

뚱짱어의 고장 증도는 슬로시티다.

암태도와 자운도가 손에 잡힐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