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굳이 도쿄

건물들의 수평선

예상 밖의 스펙터클

by 지구별 졍

도쿄 타이토구는 1985년, 은행 건물이 있던 카미나리몬 삼거리의 코너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20여 년 간 관광안내소로 운영하다가 2008년 설계공모를 거쳐 2012년 지금의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를 완공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관광안내뿐만 아니라, 전시·공연 등을 위한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계획되었고, 그렇게 이용되고 있다.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문화적 매개로 이어주는 아이디어가 흥미롭다.


사람들로 붐비는 좁은 엘리베이터홀을 빠져나와 옥상 전망데크에 들어섰을 때,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예상 밖의 스펙터클이었다. 카미나리몬으로부터 본당으로 이어지는 나카미세도리의 녹색 지붕과 멀리까지 보이는 아사쿠사 풍경, 그리고 그 끝에 보 이는 건물들의 스카이라인. 인상적이다.


건물들의 스카이라인은 마치, 콘크리트로 가득한 회색 대도시의 수평선처럼 보인다.

더위 덕분에 얻게 된 새로운 풍경, 지친 오후 끝에 청량을 맛본다.


처음은 도쿄 유명 관광지로, 두 번째는 노란색 거품 모양의 아사히 빌딩으로 기억된 아사쿠사 센소지,

세 번째 키워드가 될 장면을 저장해 본다.

센소지_ 나카미세 도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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