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8. 잠시

영국, 잉글랜드 런던 -> 핀란드, 헬싱키

by 개포동 술쟁이

런던과 인사를 한 우리는 다음 여행지 한국으로 가기 위해 헬싱키로 이동했다. 아직 여행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여행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중요한 일정으로 인해 잠시 한국에 들어가야 했다.


한국행 비행기를 구입할 당시만 해도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때 많이 아쉬울 것 같았다. 여행이 중간에 끊기는 기분이 썩 좋을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느끼는 감정은 정 반대이다. 유럽으로 돌아오는 왕복 티켓을 끊어서 인지, 한국으로 여행을 가는 것 같다. 우린 며칠 전부터 한국에서 먹을 음식과 할 일들을 계획하느라 신나 있었다. 여행하던 일상과 다를 바 없다. 슬프지만 서울에 머물 숙소 걱정하는 것 까지 평소와 같다.


이렇다 보니 이번 서울을 방문하는 기간 동안 난 한국을 여행자 입장에서 관찰해 보기로 했다.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내며 한국을 여행하기로 했다. 서울의 관광지를 돌아다녀보고 음식을 먹으며 평소에 익숙했던 것이 아닌 관광객의 입장에서 서울살이를 해보려고 한다. 거기다 조심스럽게 준비 중인 프로젝트도 준비할 것이다. 따분할 것 같던 한국에서의 일정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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