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는 누라의 버킷리스트다.
가장 가보고 싶었던 이곳에서
여행경비를 아껴야 한다며 돈돈돈 하며 즐기지 못한것이 미안해서
긴 휴가 속의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차를 랜트해서 교통이 불편한 곳도 가보고
지중해 바다를 바라보며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고
마음에 든다는 옷을 사주며
그렇게 산토리니에서 우린 휴가속의 휴가를 즐겼다.
이제 내일이면 아테네로 넘어가는 배를 타고
산토리니에선 일부러 하지 않았던 경비를 정산해 봐야지
지금 남아있는 돈이 얼마인지...
쓸때는 좋았는데
무서워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