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6. 힘을 내라 날씨의 요정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by 개포동 술쟁이
DSC00237.JPG

큰일이다. 비가 온다. 그것도 하루 종일. 그리고 내일도 오고, 모래도 온다고 한다. 평소 같으면 영화 미드나잇 인 파 리(Midnight in Paris)의 주인공 '길'처럼 비 오는 것도 낭만적이라고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은 잘츠부르크다. 자연경관이 생명인 잘츠부르크… 거기다 내일은 할슈타트를 가야 한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왠지 내일이나 모래는 날이 좋을 것 같다.

난 날씨운이 굉장히 좋으니까.

신기하게도 예전부터 날씨가 여행을 방해한 적이 없었다.

날씨가 아무리 흐린 도시도 내가 도착하면 해가 나곤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동남아의 우기도 우리의 여행을 방해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걱정 말고 오늘은 일찍 쉬어야겠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Day 65. 자그레브에서 빈둥거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