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9. 해가 뜬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비엔나

by 개포동 술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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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일기예보가 참 정확하다. 떠나는 날 아침 기가 막힌 날씨에 할 말을 잃었다. 도착하는 날 이 날씨였다면 주저 없이 할슈타트(Hallstatt)로 향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청명한 잘츠부르크와 할슈타트를 눈에 담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커다란 불만은 없다. 나에게 잘츠부르크는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기억될 테니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소리와 함께 들은 모차르트의 레퀴엠

비 내리는 것을 바라보며 마셨던 아우구스티너 그리고 떠나는 날 화창하게 빛나던 잘츠부르크.


모두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잘츠부르크는 앞으로도 계속 나에게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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