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관심을 가진 지도, 글을 쓰게 된 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보고 그 후의 느낀 점과 생각나는 것들을 토대로 글을 쓰고는 했다.
언제 가는 나도 책 한 권을 출간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지금껏 읽고 쓰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브런치스토리라는 플랫폼을 알고 난 뒤 이곳에서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못했고, 들려주지 않던 이야기와 글들을 써 내려가며 작은 용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직 작가로서 많이 부족하고 미숙한 상태였지만 브런치북발행이라는 욕심 있는 도전을 해보았다.
처음 브런치북을 발행할 때 어떤 글들이 좋을까 하며 구상했던 나의 새로운 이야기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나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기에 (우리 잠깐 이야기 좀 해요)를 선택하게 되었다.
내용에서도 나오지만 당시의 이야기는 코로나가 극심했던 2020년 시절의 이야기에서 끝내고 싶었지만
많이 우울했던 시절만 글로 나타내기보다는 점점 나아졌던 그 이후의 삶까지 포함해서 마무리 짓게 되었다.
나름대로의 심혈을 기울여 작성하였지만 마무리 짓고 본 나의 브런치북은 조금 부족한 완성이기도 했다.
조금 더 이야기를 보완하고 수정도 해야 할까 생각했지만, 나의 이야기이기에 사실 그대로 이 정도에서 마무리 짓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발행되었다.
다른 작가님들의 브런치북들과 매거진등 많은 글들을 보며 느낀 것은 아직 나는 글로써 표현하는 게 조금은 서툰지도 모르겠다. 한 문장 한 문장 그들처럼 좋은 문장의 흐름을 나타내는 게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나다운 글들로 나타내보려 한다.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분들이 많은 이곳 브런치스토리가 참 좋고 감사하다.
내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과 격려 공감을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
아직도 먼지 쌓이듯 쌓인 나의 메모장에는 많은 글들이 남아있다.
많이 부족하고 조금은 부끄럽기도 한 나의 소중한 글들이 언젠가는 나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당당히 보여드리고 싶은 이야기로 바뀌어 보여드리고 싶다.
2023년 07월 31일 무더운 여름 나의 첫 브런치북 우리 잠깐 이야기 좀 해요 를 발행하며..
저의 첫 브런치북을 발행할 수 있게 관심 가져주신 작가님들 독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