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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후 Sep 14. 2023

현대인의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법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스트레스받는 일이 존재한다. 나이가 많던 적던 돈을 많이 벌던 적게 벌던 사회적으로나 직장에 서라던가 직급이 높던 낮던 세상 모두가 공평하게 매일을 스트레스를 안으며 살아가고 있다. 나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하루에도 몇 번이나 있기 마련이다. 어려서부터 받아오던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마냥 화를 내고 하루를 기분 좋지 않은 하루로 보내버린 날들도 있었다. 그러다 성인이 되고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는 순간들을 조절하지 못해 피해를 봤던 일들도 종종 있었다. 주변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식으로 해소를 하느냐는 말에 사람들은 각기 다른 노하우를 나에게 소개해주기도 했다.



게임을 좋아하던 지인 : 하루 종일 받았던 스트레스를 퇴근 후 모든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지은 후 새벽까지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고 출근을 한다고 한다. 물론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피곤함이 밀려오기도 하지만 본인은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가 없다고 한다.

-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도저히 실행할 수 없는 해소법이었기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특별한 수면법을 사용하는 지인 : 하루 종일도 잠을 잘 수 있다는 본인은 일단 화가 나는 순간이 온다면 그리고 그 화를 참지 못하는 순간이라면 만사를 다 제쳐두고 잠을 자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하루종일 잠을 자고 일어나면 화가 언제 낫는지도 모를 만큼 개운하고 이성적인 사고회로가 돌아간다고 한다.

- 하루종일 잠을 자본적이 없지만 그런 식으로의 소중한 시간들을 허비하기에는 하루에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를 보는 지인 : 귀여운 동물들 특히나 고양이와 강아지들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지인 고된 하루를 보낸 후 잠이 들기 전 침대에 누워 고양이나 강아지를 보면서 잠이 들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술술 풀린다 고한다. 

- 물론 나도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으로써 강아지 영상을 보는 게 재밌기는 하지만, 스트레스가 풀릴 정도의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특히나 책을 보며 잠이 드는 습관이 들어버린 나에게는 조금은 맞지 않는 선택일까 하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몇 번은 이런 식으로의 스트레스 해소도 괜찮을듯싶다.


시끄러운 음악과 드라이브를 하는 지인 : 스트레스를 받은 하루 중 그날의 저녁 도로 위의 차들이 한적해지는 시간 시끄러운 음악볼륨과 목적지 없이 떠도는 드라이브로 스트레스를 날린다 고한다. 좋아하는 노래들로 플레이리스트를 설정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소리를 꽥꽥 질러도 도로 위의 차 안에서 일어나는 이 상황을 그 누구도 알턱이 없다. 행여나 사고라도 나서 블랙박스를 조사하는 순간이 오면 굉장히 부끄러울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하지만 음악을 따라 부르며 도로를 질주하는 그 순간에 스트레스가 만큼은 확 날아간다고 한다.

-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운전하며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운전하는 순간에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은 받아 본 적이 있다. 종종 이런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폭식, 과음 을 하는 지인 : 슬픈 일, 화나는 일, 힘든 일, 등등 일상의 수많은 일들을 술과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지인, 문제는 이런 해소법을 한두 명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내 주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가장 자극적이면서 빠르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는 방법이다.

- 어쩌면 가장 위험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는 해소될지 몰라도 본인의 몸과 마음을 망치기 충분한 방법이다. 주변에서 누군가 힘든 일이 있어서 술 한잔 하자며 자리를 가지며 술을 마시다 보면 어느새 주량을 넘어서는 과음을 하게 되고, 시간도 늦어지면 다음날 몸은 피고 하면서 속도 좋지 않아 화장실을 자주가게되며 하루를 망치기 충분한 상황이 일어나게 된다. 가장 추천하지 않는 스트레스해소법 중 하나다.



앞서 설명한 방법을 제외하고도 수많은 스트레스해소 방법이 있지만 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을 사용한다.

특정한 장소가 필요하지도 않고 이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시간도 많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돈까지 들지 않는 가성비 최고의 스트레스해소법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실제로도 경험해 보았지만 이것을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활용하지는 않는 게 대부분이다.

유리컵이 하나 있다. 그 유리컵 안에는 맑고 투명한 물을 한가득 담은 상태인데 그 유리컵에 먼지라던지 흙이라던지 각종 불순물들을 넣는다면 어느새 물이 더럽혀져 어둡고 탁한 형태의 물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럴 경우에 다시 컵 안에 든 물을 깨끗하게 하려고 불순물들을 걷어내려 하면 오히려 더 탁해지고 걷어내기도 쉽지가 않다.


컵 안에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더러워진 물이 가득 찬 컵에 새롭게 깨끗한 물을 채워주면 된다. 그러면 어느새 불순물들과 탁해졌던 물든 사라지고 깨끗해진 컵만 남게 된다.


이런 원리를 생각하며 먼저 마음속에 유리컵 하나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유리컵에는 항상 물이 가득 찬 상태로 유지를 시키며 일상생활을 한다. 그러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는 순간이면 투명한 물이 가득 찬 유리컵이 어느새 시커먼 색을 띠며 더러워진 상태를 나타내게 된다. 이 순간부터 마음속 유리컵에 가득 찬 더러워진 물을 버리는 게 아닌 유리컵에 새로운 물을 한가득 부어내어 컵 안에 불순물들과 더러워진 물들을 새로 게워내는 상상을 하면 된다. 


이렇게 간단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나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고 이전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격한 운동을 하거나 과음을 한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는 해소되었지만 몸에는 무리가 가고 있었으니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누군가에 권유로 명상 또한 해보았지만 나에게 명상은 전혀 맞지 않는 듯했다. 


우연찮게 알게 된 마음속 유리컵이야기를 다른 사람들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려주고 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계속 활용하는 사람도 있고, 나의 유리컵이야기를 듣고 따라서 활용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식으로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이 효율적이고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그것으로 계속 스트레스를 풀 것을 권하고 싶다. 하지만 본인이 지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 돈이 많이 들거나, 주변사람이 피곤해하는 상황이 나온다면 나는 지금 즉시 그 해소법을 중단하고 유리컵 이야기를 시행하기를 권하고 싶다.





나는 지금도 그리고 매일을 유리컵을 안은채 살아가고 있다.

오늘도 가득 찬 나의 유리컵에 두 번이나 새로 물을 게워내어주었다. 효과도 좋고 매일 커다란 스트레스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떤 방식이 되었든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 스트레스가 조금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를 못 참을 것 같은 그런 순간들이 온다면 어떻게 행동하고 계신가요?

크게 소리를 지른다거나 화를 못 참고 주변에게 큰 화를 낸다거나, 아니면 본인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노하우로

평소의 자신을 화가 없는 상태로 스트레스 적정선을 항상 유지하는 방법이라던지, 자신을 최대한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그렇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그런 게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정말 좋은 방법이라면 꼭 공유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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