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일만 하고 살자!

다짐

by 이지후
P20160101_072222912_6648DC13-3080-47C3-83F4-8F93D99201A5.JPG 2016년1월1일 제주 대평리

다짐 [명사]

이미 한 일이나 앞으로 할 일에 틀림이 없음을 단단히 강조하거나 확인함. _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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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1이 되서야 알았다.

이미 한 일에 대한 후회....각종 '끊겠다.'로 시작해서, 앞으로 '하겠다.'라고 하는거구나...

내 다짐.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한다'다.


올해 나는 1살이다. 왜?

작년이 40이였다. 작년 초에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는 행복한가? 결론은 "그닥~~~~~"

그래서 2월초에 집사람에게 허락을 구했다라기 보다는 그냥 쿨하게 관두란다.


3월부터 백수시작...근데 백수라는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거지... 우선 시간이 무진장 여유롭게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거..

뭐..그냥 그간 하지 못했던거... 밤새 미드를 본다든지? 다음날 걱정없이 술을 맘껏, 양껏 들이킨다든지? 뭐.. 이런걸 하는데 오래 못간다... 그냥 그 행위를 하고 있을때는 여러 잡다한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있기에 모르는데... 다음날 눈을 뜨면 마음 한구석에 그 무언가 있어? 뭐랄까? 공허함 같은거...


그럴즈음 머리속에서 꼬물~꼬물~ 피어나더라... 내가 뭘?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걸 정리하는데 7개월 걸렸고, 41살이 되는 2016년이 되서야 이제 하고자 하는 것을 하려하기에 난1살이다.

이제 자조적으로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사는거니까~~~~

'하고싶은 일만 한다'라는 다짐이 변질되지 않도록 난 내 맘대로 산다.


이미 보낸 작년과 새롭게 맞이하는 올해를 난 홀로 제주에서 보냈다.

1월1일 아침 게스트하우스 마당에 놓여진 물 한그릇과 옆에 놓여진 나무를 꽂아놓은..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뭔가 기도하면 될거 같은 분위기...


난 오늘도 다짐한다. 맛난 저녁을 먹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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