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면 줄 수 있어.

by 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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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애착인형이 있다.

정확한 시점은 기억나지 않지만

적어도 5년은 넘은 것 같다.


우연히 마트에 갔을 때

별생각 없이 사온 파란색 펭귄 인형.

그 뒤로, 그 인형은 오랫동안 나의 애착인형으로 살아왔다.


그러다 4년 전, 우리 집 고양이 도도와 함께하면서

펭귄 인형을 도도에게 뺏겼다.


펭귄 인형은 도도에게 침대였다.

좀 더 좋은 쿠션으로 사주려 해도

펭귄 인형보다 좋은 게 눈에 보이지 않았다.


결국, 나의 애착인형은 도도의 애착침대가 되었고

조금은 아쉽지만 도도라면 흔쾌히 내어줄 수 있다.


너라면 나의 애착인형을 얼마든지 줄게!





도도와 집사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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