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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사랑(T)

by 지은

(2010.06.21)

아빠가 수박심부름을 시켰다.

거스름돈으로 먹고싶은걸 사먹어도 된다길래

흔쾌히 가기로 했다.


... 생각보다 수박이 무거웠다. 제일 작은거였는데도 .

돌아와서 괜히 툴툴거려봤다

아빠근데요_수박이 너무 무거웠어요 ㅜ

진짜 힘들었어요 너무너무 무거웠어요 ㅜㅜㅜㅜ

.

.

.

조금뒤에 아빠가 물컵을 들고왔다.

한손에 칼슘약 두 알도 함께 쥐고서...


...


난 좀,

"많이 힘들었구나" 하며 토닥토닥..런걸

해줄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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