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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insight Feb 06. 2022

마이 브랜딩 강의 3강

Brand Image : 타인이 보는 나

지난 2강 때는 나의 욕구 그래프 그리기를 통해 Reality (진짜 내 모습)을 파악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시간은 Brand Image (타인이 보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강사님은 오뚜기와 남양, 미샤와 더페이스샵의 사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가 기업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셨다.


물리적인 차이는 경쟁자에게 금세 따라 잡힐 수 있지만,
인식상의 차이는 사람들의 마음에 한번 각인되면 따라 하기가 훨씬 어렵다.
- <나음보다 다름> 홍성태, 조수용


Branding은 결국 Gap을 줄이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고객들이 브랜드 네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기를 희망하는 연상 이미지가 Brand Identity (기업)이라면, 기업의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브랜드 네임을 듣거나 보았을 때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Brand Image (소비자)이다.


“상대방이 생각하는 것과 나의 인식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브랜딩이다.”


그렇다면, 퍼스널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닉네임, 프로필 소개글, 사진, 외모 & 스타일, 목소리, 대화, 이력, 경험 등 '나'를 나타내는 다양한 요소들이 이미지를 형성한다.


브랜드 이미지의 중요성과 브랜딩에 대한 설명 뒤 이어지는 마이 브랜딩 3강의 과제는 바로! '타인이 보는 나'를 알아보는 과정이다. 다양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키워드를 주변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이 중에서 내 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최소 5개에서 최대 10개의 단어를 골라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타인이 보는 나 과제 유의 사항>
1. 가족 / 친구 / 동료 / 연인, 관계마다 다른 이미지가 나올 수 있어요.
2. 가능하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도 물어보세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키워드를 받는 것에서 나아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아는 것이다. 그 이유를 알면 브랜드 상징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즉, 나의 어떤 요소가 특정 이미지를 불러왔는지 분석해 보면서 브랜드 상징을 알아갈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를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어떤 면에 있어서 나를 프로페셔널하게 판단했는 지 이유를 물으면 파악할 수 있다. (예: 자격증, 학력, 해외 경험 등)


마침 강의를 듣고 나서, 고등학교 친구 집들이를 가게 되어 고등학교 친구들과 서로의 이미지와 그 이유를 적어 주며 재미있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서로의 이미지를 적어주는 활동은 친구들끼리 모였을 때 한번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 고등학교 친구들 외에도, 사회생활을 하며 만난 지인, 대외 활동으로 만난 지인, 가족 등 관계마다 다른 이미지가 나올 수 있으니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내 이미지를 물었다. 나를 보는 공통된 이미지도 있었지만, 나를 얼마나 알고 지냈는지와 어떠한 환경에서 만났는지에 따라 내 이미지에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약 10명 정도에게 물으니, 굉장히 키워드가 다양하게 나왔다. 비슷한 키워드들은 색깔로 묶었고, 2개 이상 나온 키워드만 '남의 보는 나' 원 안에 정리했다. 공통된 키워드는 '추진력 있는' '열정적인'으로 나왔다. 나 역시 내가 추진력이 있고 열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타인과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가 일치하는 지점이다.

남의 보는 나에서는 예상 가능한 이미지도 있었지만, 의외인 이미지도 있었다. 나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게 보인다는 것에 놀란 이미지들! '꾸준한', '끈기 있는' 키워드가 대표적인데 나는 평소에 다양한 것에 호기심이 많 스타일이라, 한 가지 일을 꾸준히하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꾸준히 해야만 하는 것들은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기에, 그런 면에서 꾸준함을 보였던 것이 아닌가 싶다.


타인이 보는 내 이미지 분석에서 더 나아가, 마지막으로는 내가 가장 원하는 이미지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과제가 있었다.

나는 지금 이미지도 좋지만, 유능하고 매력적인 이미지가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 '유능한' 이미지는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계속 노력하며 역량을 쌓아가고 그 과정을 꾸준히 기록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력적인' 이미지를 위해서는 나 역시 매력적인 사람에게 끌리듯이 나의 이미지가 매력이 될 수 있도록 잘 다듬을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야겠다. :)


타인이 보는 나의 이미지 과제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알 수 있고 나에 대해서도 더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마이 브랜딩 강의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1강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

https://brunch.co.kr/@jiinpar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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