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Value : 핵심 가치
지난 3강에서는 Brand Image (타인이 보는 나)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4강은 나만의 Core Value(핵심 가치)를 찾아보는 시간이다.
만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먼저 자신이 가진 기술보다 가치와 목적에 집중해 보자.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나타날 것이다.
우리는 보통 변화가 필요할 때 내가 가진 기술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가진 기술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근시안적인 사고보다는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 가치와 목적도 함께 고려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가치가 바로 Core Value이다. Core Value는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 기준이 되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가치관은 당신의 일부이다.
가치관은 우리가 노력하지 않아도 심지어 목표를 설정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행하고 마음이 이끌리거나 열의가 느껴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들은 타고난 탐험가들이다.
그들은 6살 때부터 모험가 기질을 보이고, 40살이 돼서도 탐험 여행을 계속한다.
그들의 가치관은 '탐험'이다. 그는 억지로 탐험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탐험에 나서는 것이다.
<Core Essential Program(CEP) 교제>
김인숙 대표님이 위 사례를 공유해주시면서 언급한 "지켜야만 하는 것이 가치가 아니다. 자연스럽게 행하고 이끌리는 것이 내 가치관이다."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다. 가치관이라고 하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위 사례와 같이 가치관은 자연스럽게 행하고 마음이 이끌리거나 열의가 느껴지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기업에서도 핵심 가치는 매우 중요한데, 어떻게 작용되고 있을까?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을 예로 설명해 주셨는데, 이들은 '뛰어난 고객 서비스'라는 핵심 가치를 명확히 제시하고, 구체적인 방식은 직원들에게 위임을 통해 실현하는 방식으로 핵심 가치를 잘 전달한다고 한다. 일례로, 고객 서비스를 충족하기 위해, 한 직원은 옆 경쟁사 백화점에서 고객이 찾는 바지를 정가에 사서 할인 가격에 판매했다고 한다. (아마 요즘에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ㅎㅎ)
다시 퍼스널 브랜딩의 '나의 핵심 가치 파악하기'로 넘어가서, 나의 가치관을 파악하면 어떤 도움이 될까?
가치관이 뚜렷하면,
1) 의사결정 시, 일관성 있는 선택을 할 수 있고
2) 우선순위를 쉽게 정할 수 있다.
--> 이는 곧 '신뢰'로 이어진다.
나만의 기준이 없다면, 타인의 가치에 휘둘리게 된다. (획일화된 스펙 쌓기, 한강뷰 아파트, 날씬한 몸매 등)
이 점이 특히 공감되었는데, 나만의 뚜렷한 기준이 없으면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게 마냥 좋아 보인다. 물론 내 가치에 맞고 내가 진정으로 좋다면 상관이 없지만 아무 생각 없이 남들 따라 좋다고 하는 것은 지양하고 싶다.
그럼, 오늘의 과제인 나의 Core Value 찾기를 해보려고 한다.
<나의 핵심 가치 찾기 과제>
1. 100개의 키워드 중에서, 끌리는 단어를 고르기
2. 해야만 하는 일과 연관된 가치를 고르지 않도록 주의하기 (ex. 성실해야 해! 성공해야 해! 등)
3. 고른 단어를 생각하면 안도감과 편안함, 삶의 의욕이 느껴져야 합니다.
우선 고르고, 이상형 월드컵을 하듯이 둘 중에 더 중요한 가치를 고른 다음에, 3-5가지 정도로 핵심 가치를 추려보는 과제이다.
내가 처음에 고른 단어는? (진짜 딱 보고 끌리는 것만 골랐다.)
건강, 긍정, 매력적, 사람, 성장, 즐거움, 진심, 효율, 행복
이 중에서도 겹치는 부분은 합치고, 가장 끌리는 3가지를 추려보았는데, 바로 "성장, 긍정, 즐거움"이다.
과제 가이드에 따라 나의 핵심 가치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찾고,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았다.
1. 성장
2. 긍정
3. 즐거움
성장이나 긍정의 사전적 정의는 우리가 평소에 흔히 쓰는 두 단어의 의미와 다소 달라서 놀라웠다. 예전에도 내 핵심 가치를 정리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긍정' '성장' '소통'이 나왔었는데 단어 자체는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즐거움이 추가되었는데, 나이가 들다 보니 더 즐겁고 싶은 가보다..라는 생각 ^^
개인의 핵심 가치, 특히 핵심 가치의 우선순위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한 2-3년 간격으로 한 번씩 다시 해보는 편도 좋을 것 같다.
핵심 가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1. 슬로건
김인숙 대표님은 '자유'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슬로건을 만드셨다.
"인생은 프리하게, 일은 프로답게"
2. 닉네임
핵심 가치를 닉네임에 활용할 수도 있다. 라이프 코치인 장은실 코치님의 사례로, 본인의 핵심 가치인 '탁월'을 바탕으로 탁월한 코치 - TAKKO(타코)로 닉네임을 정했다고 한다.
3. 디자인
핵심 가치 키워드 중에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취향, 감각적의 경우는 디자인에 반영하기 좋다. 블랙을 좋아하는 취향이 반영된 디자인 & 브랜드 네이밍 사례로 블로그 디자인은 검은색을 활용, Black Rouge라는 닉네임을 정한 퍼스널 컬러 전문가의 사례를 들어주셨다.
오늘은 나의 핵심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내 핵심 가치뿐 아니라, 이 핵심 가치를 슬로건, 닉네임, 디자인 등에 잘 활용해나가고 싶다. 개인적으로 내 브랜드 컬러는 노란색이라고 생각하는데 (희망적이고 밝은 느낌) 이 부분도 강의를 들으며 같이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