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입학준비] 돌봄교실
초등학교 1학년의 하교 시간은 빠릅니다.
5교시 하는 날은 1시 50분경, 4교시인 날은 1시 전후가 하교시간입니다.
워킹맘이라면 이제 점심먹고 오후 일정을 시작할 시간에 아이는 학교 끝나고 집에 가야 하는거죠.
하교 후 엄마가 집에 돌아올 때까지 학원 뺑뺑이를 돌리기에는
아이가 너무 어리고 애처롭습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자녀 돌봄 지원 서비스가 학교에 있으니 워킹맘이라면 미리 알아두세요.
돌봄교실
대상 : 초등학교 1-2학년
(3-6학년은 방과후연계형으로 본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자격 : 맞벌이 가정, 국민기초수급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증빙서류 : 부+모 양쪽의 재직증명서, 저소득층/다문화/다자녀에 해당하는 경우 증빙서류 별도로 필요함.
순위 : 신청자가 경합일 경우학교별로 기준에 따라 순위를 정합니다. 추첨하는 경우도 있구요.
** 순위를 정하는 방식은 학교별로 차이가 있으니 개별 문의 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제가 근무한 학교의 경우 2학년보다 1학년 신입생이 우선이었어요. 신입생은 생일이 늦은 학생이 우선순위구요. 또 국민기초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이 우선 입반이고, 그 다음이 맞벌이가정이라고 정해두었습니다.
1. 국민기초 / 2. 차상위 / 3. 법정한부모 / 4. 맞벌이(1학년) / 5. 맞벌이(2학년)
돌봄교실 전용/겸용
돌봄교실이 전용으로 마련된 학교도 있고 겸용인 경우도 있습니다.
전용이라 함은 돌봄교실로만 쓰는 것이고,
겸용이라 함은 일반교실로 쓰이는 것+돌봄교실로 함께 쓰이는 것이지요.
1학년 교실로 쓰다가, 아이들이 하교 하고 나면 돌봄교실로 용도가 바뀌지요.
왔다갔다 해야 하고 이동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겸용보다는 전용이 낫습니다. 여유교실이 있는 학교에서는 대부분 전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돌봄교실 일과
돌봄교실로 가면 간단히 가방 정리 및 옷정리를 한 뒤 돌봄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돌봄교실에 각자의 사물함이 마련되어 있어요.
돌봄교실에 상주하고 계시는 돌봄전담사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나 숙제지도를 해 주십니다. 중간 중간 간식도 챙겨주시구요.
방과후학교를 미리 수강신청한 친구들은 방과후 교실로 갈 수 있도록 시간표를 체크해주십니다.
돌봄교실 프로그램이 많아요.
창의체육, 실험과학, 요리, 코딩, 보드게임, 창의미술 등 학부모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차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돌봄교실, 과학실, 미술실, 체육관 등 프로그램별로 적합한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하교할 때, 아동 혼자 하교시키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반드시 보호자의 확인을 받고 있어요.
오후돌봄/저녁돌봄
오후돌봄 : 방과후 -17시
저녁돌봄 : 방과후 - 20시
그 전에 아이들을 데려가시면 됩니다.
단, 저녁돌봄의 경우 수요가 있어야 운영 가능합니다. 보통이 오후돌봄이고 저녁돌봄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제가 전에 근무한 학교가 저녁돌봄이 있었는데, 인근 학교에서 유일했어요.
돌봄교실 방학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의 지원을 위한 서비스이므로 방학에도 운영됩니다.
그렇다고 방학이 아예 없지는 않아요. 1주일가량의 방학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돌봄교실의 좋은 점
1. 전담사가 상주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를 맡길 수 있으니 안심이다.
2. 학교내의 돌봄교실이 있으므로 아이의 동선이 짧다.
(학원은 걸어서 이동 혹은 버스 타야 하는데 1학년에게는 부담이다)
3. 학교 수업 후, 방과후 스케줄이 있는 사이사이 텀에 돌봄교실에 있을 수 있어서 좋다.
돌봄교실의 신청
예비소집일에 학교에서 주는 봉투 안에 돌봄교실 수요조사서가 있습니다.
제출 기한도 명시가 되어 있구요.
돌봄교실은 3월부터 시작이기에, 입학 전에 명단이 확정이 됩니다.
서류를 내시면, 인원이 초과되었으니 추첨하러 오라던지, 확정이 되었다는 연락이 입학전에 올거에요.
https://blog.naver.com/jiiyoung82/2214210117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