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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경민 Nov 28. 2019

맥주 한잔, 유럽 여행

맥 빠지지 않는 여행을 꿈꾸는

아주 평범한 여행자를 위한

<맥주 한잔, 유럽 여행>

2019. 12 월 출간 됩니다. 

맥麥 빠지지 않는 여행을 꿈꾸는 

아주 평범한 여행자를 위한 

맥주 한잔, 유럽여행 


맥주 한잔 즐기며 자유롭게 떠나는 동유럽 여행 이야기와 다양한 맥주를 시음하는 재미있는 #맥주수업 입니다.


일시 : 2019. 12. 14 토요일 오후 6:30~8:30

장소 : 신세계 백화점 의정부점 문화센터

내용 : 맥주 한잔, 유럽여행 저자와 함께 떠나는 유럽 맥주 여행 이야기와 맛있는 다양한 맥주 시음

신청 : 신세계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의정부점"을 선택하시고 "여행"으로 검색을 하시면 해당 강좌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hinsegae.com/culture/academy/index.do


저자와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맥주 이야기, 여행 이야기 그리고 맛있는 다양한 맥주 시음을 같이하는 맥주 수업을 통해 맥주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맥주 한잔, 유럽 여행 <프롤로그> 

아내와 손잡고 떠난 맥(麥) 빠지지 않는 유럽여행기. 


해외여행의 즐거움은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이국적인 거리와 건축물, 자연의 경이로움을 눈으로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권에 녹아들어 가 현지의 음식, 술, 축제, 행사, 일상의 맛을 보고 느껴보는, 오감을 고루 만족시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내는 종합 문화 이벤트가 아닐까 한다. 


요즘은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저자와 같은 중년 나이의 여행 애호가들도 스스로 A부터 Z까지 기획하고 실천에 옮기는 해외여행이 많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에 있는 것 같다. 또한 단순히 “어디에 다녀왔다”의 여행이 아니라 “어디에서 무엇을 했다”가 더 중요한 여행의 포인트이며, 여행사에서도 테마를 가지고 있는 여행 패키지 상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2~30 대 10여 년 간 미국과 스위스 유학 시절에 호텔, 관광 관련 전공을 하였고, 그곳에서 호텔 외식사업부 매니저와 외식사업을 하였기에, 일반인들보다는 조금 더 서양 요리에 익숙하고, 7년 동안 맥주 관련 대외 활동을 하고 대략 2천여 종류의 맥주를 마셔 본, 다른 이들보다는 조금 더 맥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차 타고, 걸어 다니며, 맥주 한 잔 빠지지 않았던 우리 부부의 유럽 여행 이야기를 여행 에세이로 쓰게 되었다. 


2014년 ‘맥주소담’이란 책을 처음 집필했을 때만 해도, 시중에 맥주에 관련된 책들이 그리 많지 않았고, 시판되는 맥주도 지금만큼 다양하지 않았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맥주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맥주를 지금처럼 다양하게, 성숙하게 즐기는 것이 쉽지 않았기에, 현명한 소비자들은 ‘소맥’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나름의 레시피로 맥주 칵테일을 만들어, 다양성이 부족하고 밋밋한 우리 맥주의 부족함을 커스터마이징 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지금은 맥주에 관한 서적도 많이 출간되었고,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맥주를 즐기는 이들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맥주 한 잔 유럽여행”은 맥주덕후들을 위한 유럽 트라피스트 양조장 투어 가이드도 아니고, 맥주 입문자들을 위한 맥주 기초 지식서도 아니다. 무작정 여행을 좋아하고, 세계 요리를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남녀 누구나, 한 번쯤 꿈꾸고 실천에 옮기는 “유럽여행”에 맛난 음식과 맥주라는 양념이 더해진 유럽여행 이야기다. 대한민국에 여행 온 외국인들이 카스, 하이트 맥주만 마실 필요가 없듯이, 체코 여행을 떠난 우리 여행객들이 필스너 우르켈, 코젤 말고도 즐길 수 있는 맥주는 무궁무진하다. 맥주를 즐기기 위해 양조장만을 찾아가는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도, 그저 발길 옮기는 대로, 현지인들의 삶에서 즐길 수 있는, 일상에 녹아 있는 맥주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여행의 매력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온 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음식과 술은 그저 여행지에서 한 끼의 요기가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 되기도 하는 여행의 핵심이 되었다. 특히 맥주의 가장 큰 매력은 시간, 장소, 이벤트, 음식에 상관없이 어떤 경우에도 흥을 돋워주는 마법의 에너지 음료인 것이다. 와인도 좋고, 위스키도 좋고, 칵테일도 좋고 다 좋지만, 맥주만큼이나 길에서, 장터에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호텔에서, 가판에서 어느 곳에서도 그 분위기에 잘 녹아 들며 어울리는 술은 없는 것 같다.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맥주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할 수 있는 여행 수필 “맥주 한 잔 유럽여행”을 통해서, 연인이, 부부가 손잡고, 기차 타고 떠나는 유럽여행의 꿈이 조금 더 구체화되기를 소망한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환불 불가능한 항공권을 아무 생각없이 예약하라! 여행은 그렇게 시작된다. 그리고 나서 나머지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어라. 내가 정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선택권을 남들에게 주지 말고, 직접 결정하라. 돌이킬 수 있는 옵션을 주지 말고, 주저하지 않고 저지르면, 처음에는 어려울 것만 같은 것들을 헤쳐 나가는 희열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맥주여행 #맥수시음 #맥주강의 #유럽맥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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