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건 아니지만 기가 막힌 파이집을 찾았다. 베이커리 역사상 기원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 집 파이를 먹고 나니 파이라는 음식이 바삭한 페스츄리 반죽에 신선한 과일과 크림치즈를 올려 눅진함을 즐기는 식사임을 알 수 있었다. 블루베리는 신선해서 톡 터지고 그 사이를 부드럽고 묵직한 크림이 잡아 준다.
따우전드
서울 광진구 긴고랑로12길 59
시민사회단체 기획자며, 노동 정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일기, 메모나 기록, 그림을 좋아합니다. 별자리와 애니어그램을 믿으며, 명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