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나며 만나게 될 것들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조재형이라고 합니다.
주변을 관찰하는 걸 좋아하고
사진과 글로 표현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번 '촛불집회'를 보면서
어린이들이 뛰노는 장면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찍었고, 글을 쓰려고 합니다.
제목은 <촛불아이>입니다.
촛불은 '변화·방향성·개선·따뜻함' 등을 상징하고
아이(어린이)는 '불확실성·미래·희망·교육·방향성'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촛불아이>는 촛불집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할 작은 아이들이
마주치게 될 것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촛불보다 '촛불 이후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을 쓰려고 합니다.
이 사회에서 많은 고민이 있어왔지만
쉽게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
어른들은 이미 겪었지만 어린이들이 필연적으로 겪게 될 이야기,
그래서 친숙할 수도 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이야기들일 겁니다.
올라올 글들은
광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목소리이기도 하고
친구, 지인, 주변 사람들의 일화 거나
제 자신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가벼운 사진 에세이로 브런치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다루게 됐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가보겠습니다.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