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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가는 이유

[나의 이야기]

by Changers

각자 삶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좋은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말이다.



내 삶도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내가 이유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는 살면서 2번 정도 큰 지하실을 경험했다.


한 번은 20대 후반이었고,


한 번은 2년 전이었다.



첫 번째 지하실을 경험했을 때 정말 힘들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고,


삶의 의욕은 거의 없었다.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나를 거의 방치하며 살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깝지만,


그 시간들조차 내 삶에 자양분이 되었을 거라며 위로를 한다.



그때 정말 특이했던 경험이 하나 있었다.


운명이 내게 힘내라고,


다시 살아보자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었다.



책을 보면 힘내라고, 너 할 수 있다는 문장이 눈에 들어왔고,


라디오를 들으면 강산에 가수의 ‘넌 할 수 있어’, 황규영 가수의 ‘나는 문제 없어’가 들렸다.


운명이 내게 힘을 준 덕분에 나는 지하실에서 지상으로 올라왔다.



2년 전 다시 한번 내게 지하실이 찾아왔다.


지난번보다 조금 더 어둡고 깊었다.


지난번이 그냥 커피라면, 이번은 TOP라고 할까?



몇 달 동안 나를 힘들게 했다.


다시 한번 운명은 내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하나를 더해줬다.



내게 살아가는 이유를 생각하게 해 줬다.


그렇게 나는 구체적으로 내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그중 가장 큰 역할을 한 질문이다.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려고 노력하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나는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일을 했을 때 행복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니,


고민이 있는 지인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마음을 풀어줬을 때,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드는 일을 했다고 생각이 들 때.


등등 우리에게 의미 있는 일을 했을 때 행복했다.



나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일에


진심을 다하는 인생을 살아야 행복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게 지금 내가 바라는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었다.


지금 내가 그런 삶을 못 살고 있기에 힘들었다.



그때 내 삶의 미션과 비전을 명확히 정리했다.


내 무의식에 새겼다.


Mission

우리에게 의미 있는 변화에 진심을 다합니다.


Vision

누구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만듭니다.


소수가 누리던 것을 기술과 인문학으로 다수가 누릴 수 있도록 변화시킵니다.



그 뒤로 내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어떤 선택이든 내 미션과 비전에 맞춰서 했다.


그러자 삶의 만족도는 올라가고 자신감은 높아졌다.



무엇을 하든지 즐거웠고,


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매일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했다.



내 마음이 어둡고 침침한 지하실에서

해가 너무 잘 드는 통창의 펜트하우스로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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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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