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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ngers Feb 24. 2024

내가 30일 뒤에 죽는다면 하고 싶은 3가지

[나의 생각]

만약 30일 뒤에 죽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영화 '버킷리스트'는


주인공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자신들이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내용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가 30일 뒤에 죽는다고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



깊은 고민 중에 고른 내가 하고 싶은 것 3가지입니다.



1. 자서전 쓰기


제가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들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인생을 잘 살았든, 못 살았든 상관없이,


저만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할까요.


그 긴 여정의 마침표를 제가 기억하는 제 모습을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괜찮다면 책으로 발간하고 싶네요.


그 책을 내 가족들과 친구,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나와 함께 써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면서요.



2. 소중한 사람들의 인터뷰


자서전을 만든 다음 그 책들을 선물할 겸 만나서,


그동안 저와 관계를 맺은 사람들에게 저라는 사람의 인터뷰를 하고 싶습니다.


혹시 제가 실수하거나 잘못한 것이 있다면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저에 대해 좋은 기억이 있다면 함께 추억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앞서 자서전이 제 관점에서의 글로 쓴 이야기라면,


인터뷰는 다른 사람이 바라본 저를 영상으로 남기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제 삶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3. 보컬 트레이닝을 배우고 싶습니다.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월등하게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못 부르지는 않았는데요.


항상 배우고 싶은 버킷리스트 상위에 있었으나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배우지 못했습니다.


무엇이든 가지지 못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 마음이다 보니,


보컬 트레이닝을 배우고 싶네요.



제게 남은 30일 중에서 7일 동안 저에 대한 자서전을 쓰고 책으로 출간할 것입니다.


그중 14일은 제가 그동안 만나온 소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할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10일 동안 가족들과 함께 좋은 곳을 여행하며 맛있는 것을 먹으며 제 삶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보컬 트레이닝은 30일 동안 매일 4시간씩 연습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다 쓰고 나니 문득 든 생각이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날 다음 한 달 동안 내가 할 3가지를 정해서 산다면,


후회 없는 삶을 살지 않을까?'



만약 30일 뒤에 죽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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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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