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ngers Mar 09. 2024

AI 시대에는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생각]

마음은 한계가 없다. 

우리의 생각이 한계를 정할 뿐이다. 

<나폴레온 힐>


1.

오늘 읽은 중앙선데이 '[ON 선데이] AI 시대 ‘쓸모없는’ 사람이 되라' 칼럼 내용입니다.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천재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16세에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35세에 대만의 디지털 장관이 된 오드리 탕의 말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쓸모 있는 사람이 되라"는 말을 들었는데,


쓸모없는 사람이 되라니 대체 무슨 의미 일까?


탕의 말은 너무 일찍부터 자신을 특정한 용도로만 정의하지 말라는 조언이다.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지나치게 쓸모를 강조해서 오히려 문제라는 것이다.


너무 일찍부터 자신의 쓸모를 특정 영역으로 정의하면


이후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쓸모의 유효기간이 다할 때


더 이상 자신의 가치를 찾기 어렵게 될 수 있다.



2.

어린아이들은 생각의 한계가 없습니다.


얼마 전 친한 동생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제 우리 딸한테 '엄마를 얼마큼 사랑해?'라고 물었더니


뭐라고 대답했는지 알아?"


"하늘만큼 사랑해?"


"아니, 우주를 뚫을 만큼 사랑해라고 했어.


우주를 뚫을 만큼이라는 표현을 생각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지 않아?"



3.

세이노의 가르침에 보면,


‘자격증을 너무 믿지 말라’는 칼럼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대부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입니다.


최고경영자가 되는데 어떤 자격증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재벌 총수도 마찬가지고요.


그는 이런 맥락에서 자격증은 우리의 연봉을 제한하고,


우리가 부자가 되는데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사회에서 얻을 수 있는 대가가 고정되는 것이 두려워서 면허증도 따지 않았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각자 가진 재능이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특정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받다 보니,


각자의 한계를 스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AI 시대는 우리가 새로 태어난 것처럼,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무한하게 펼칠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한 것을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도 있고,


그림으로 음악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4명이 해야 할 일들을 혼자서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면 이런 시대에는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오드리 탕이 말하는 80:20의 룰은 새겨들을 만하다.


80%의 시간은 현재 일에 집중하여 전문성을 기르되


20%의 시간은 다음 단계에 필요한 역량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현재 하고 있던 일의 상당 부분이 AI로 대치되거나 쇠락한다면


준비해 두었던 나머지 20%를 활용해 빠르게 변신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한 20%의 시간에 우리는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AI로 대체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만약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일이라면,


AI가 대체할 때 관리 감독을 우리가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합니다.



아무리 AI가 우리의 일을 대체한다고 해도,


누군가는 AI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앞으로 시대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AI 관리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AI를 잘 다룰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AI 시대에는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AI가 쓸모 있을 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 두 잇.

—————————————————

작가의 이전글 돈을 정승처럼 쓰는 사람들의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