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적성을 찾는 방법.

[나의 생각]

‘자기 적성 찾는 법’에 대한 글을 부아c님 X에서 봤습니다.

뭔가 일리가 있고 설득력이 있는 내용이었는데요.

거기 적혀 있는 방법은 이거였습니다.

내가 뭘 잘하는지가 아니라,

“남들은 이걸 나만큼 안 한다고?”

싶은 걸 생각해 보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난 일주일에 영화를 세 편씩 꼭 본다.

영어 콘텐츠를 매일매일 두 시간씩 본다.

기타를 하루 세 시간씩 친다.

이렇게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내 적성은 무엇일까?

남들은 이걸 나만큼 안 한다고?

그렇게 아주 깊이 생각한 끝에 현재 제 적성은 이것입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처음부터 남들은 이걸 나만큼 안 한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다방면에 관심은 많지만,

빠르게 흥미를 가지는 만큼 빠르게 흥미를 잃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바뀔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아주 극심한 번아웃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제 인생의 가장 큰 위기였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큰 기회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적성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니까요.

극심한 번아웃에서 벗어나서 저를 다시 살게 해 준 것은

아주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백일의 기적 소원 쓰기로 시작했고,

그 뒤로 나에게 쓰는 편지 읽기를 추가한 다음 하나씩 늘려나갔습니다.

나에게 무엇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 가리지 않았습니다.

일단 해보고 싶은 것은 바로 시도를 했습니다.

시도한 습관은 7, 30, 100, 100+ 를 기준으로 제게 맞는 습관인지를 평가했습니다.

제게 맞는 습관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책이나 다양한 아티클에 있는 방법뿐 아니라,

저만의 방법을 찾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말이죠.

이제는 어떻게 습관을 만들고, 유지하면 좋을지 많은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로 좋은 습관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예정입니다.

나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암튼 현재 유지하고 있는 습관리스트입니다.

이외에 기록하지 않는 습관들도 몇 가지 있지만,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카운팅을 할 수가 없어서 별도 체크는 안 하고 있습니다.

1. 백일의 기적 소원 쓰기 897일차

2. 나에게 쓰는 편지 읽기 897일차

3. 의미 있는 하루 839일차

4. 내 삶의 목표 읽기 839일차

5. 삶의 힘을 주는 메시지 읽기 839일차

6. 상체 스트레칭 839일차

7. 인생 핵심 문장 쓰기 826일차

8. 데일리 러닝 692일차

9. 종아리 스트레칭 692일차

10. 비흡연자 672일차

11. 듀오링고 659일차

12. 카페인 커피 안마시기 579일차

13. 블로그 1일 1포스팅 484일차

14. 명상 471일차

15. 하루 물 2.5리터 마시기 451일차

16. 30분 이상 독서 448일차

17. 건강 관리 실험 371일차

18. 러닝 에세이 341일차

19. 스쿼트 318일차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의 적성은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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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 두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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