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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ngers Apr 24. 2024

아무리 좋은 운이 찾아와도 이것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생각]

아무리 좋은 운이 찾아와도


실력이 있어야 그 운을 제대로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프로야구 경기에서 엄청난 일이 생겼습니다.


통산 홈런이 1개인 선수가 하루에 총 3개 홈런을 친 것입니다.


이 일의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 황성빈 선수입니다.



2022년에 입단한 황 선수는 2022년에 첫 데뷔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해에는 꽤 많은 경기에 출전했었지만 2023년에는 전체 시즌의 절반만 출전했습니다.


올해에는 시즌을 개막하고도 선발 출전은 하지 못하고,


대부분 대주자나 대타로만 출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어떤 순간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록 대주자, 대타로만 출전했지만 그 기회마저도 살리려고,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종종 타 팀의 눈에 튀는 행동을 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서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신에게 선발 타자로서 기회가 올 때까지 피나는 노력을 하며 준비한 그에게


지난주 중순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남들은 아웃이라며 포기할 순간에도 악착같이 뛰어갔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의 노력과 절실함 덕분인지 롯데는 8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 주말 3연전은 롯데에 아주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꼴찌 탈출을 위해서 꼭 승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1차전에서 그는 결승 타점을 뽑으며 팀이 1점 차 승리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지난 일요일 더블헤더 경기.


전날 비가 와서 일요일 하루에 2경기를 동시에 치른 경기에서


같은 팀조차도 자신조차도 생각지 못한 플레이를 해냈습니다.



전날까지 통산 200여 경기에 나와서 홈런을 1개밖에 못 친 선수가


하루 2경기동안 무려 3개의 홈런을 친 것입니다.


홈런을 그동안 많이 쳐오던 선수가 3개를 쳤다면 모르겠지만,


200여 경기동안 1개밖에 못 친 선수가 3개를 쳤다는 것은 절대 운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제가 친 좋은 타구, 그리고 홈런도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제가 노력해 왔던 게 결코 틀리지 않았구나.


다소 몸소 느끼게 됩니다.”



홈런을 칠 수 있는 공이 자신에게 온 것은 좋은 운이지만,


그것을 홈런으로 만든 것은 그가 그동안 피나게 훈련한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선수가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어제 치는 모습을 보니 타격에 눈을 조금 떴다는 느낌을 받았고,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가지되 타인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태도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한 다소 튀는 행동을 때문에 주변에서 피드백을 많이 받았는데,


그럴 때마다 그 부분을 수정하려고 노력하더라고요.


그건 정말 좋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수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그 운을 계속해서 우리 곁에 두고 쓰려면 그만한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실력을 키우는 길은 매일 꾸준히 노력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 각자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위해 노력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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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 두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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