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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ngers Apr 26. 2024

나만의 우중런 노하우 5가지.

[나의 생각]

비가 오는 날에 러닝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우중런을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러닝을 안 하는 핑계를 만들어주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와의 약속 하나라도 지켜야 내가 꿈꾸는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부터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몰아치나 하루도 빠짐없이 뛰고 있습니다.



종종 몇몇 분께서 우중런하는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우중런의 노하우라고 할 것이 크게 없지만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1. 빗속으로 뛰어드세요.


비가 와도 밖으로 나가서 뛰어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빗속으로 처음 뛰어드는 것이 힘들지 뛰어드는 순간부터 묘한 기분이 듭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이 들고, 정신이 번쩍 들면서 상쾌해집니다.



2. 복장


복장은 원래 러닝 할 때 입던 옷 중에서 조금 오래된 옷들을 입고 나갑니다.


봄가을에는 상의는 긴팔 하의는 반바지,


여름엔 반팔, 반바지.


겨울엔 러닝 할 때 입는 옷 위에 오래 입은 바람막이 점퍼랑 바지를 입습니다.



3. 러닝화


제일 힘든 게 신발인데, 저는 우중런 용으로 따로 사지는 않았습니다.


오래 신어서 쿠션감이 떨어진 러닝화를 신고 뜁니다.


뛰고 나서 신발이 젖었을 때 조금 두꺼운 티슈를 여러 장 넣습니다.


하루 정도 두면 물기 흡수 다 되어서 다음날 뽀송해지더라고요.



4. 이어폰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저는 유선 이어폰을 끼고 나갑니다.


아이폰 이어폰은 물이 들어가도 고장이 안 나더라고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날엔 비츠 스튜디오 버즈를 끼고 나가는데 아직 고장이 안 났습니다.



5. 스마트폰


저는 매일 뛰는 제 모습을 셀카 영상으로 10분 동안 찍습니다.


셀카봉에 폰을 장착해서 촬영하는데요.


요즘 스마트폰은 방수가 잘되어서 고장 안 나더라고요.


하지만 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우중런을 망설여져서 아직 못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비가 오면 일단 나가보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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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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