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ngers Jun 05. 2024

초보 블로거가 꼭 알아야 할 1가지.

[나의 생각]

2022년 12월,


첫 번째 글을 쓰면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특출 나게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닌데 눈은 어찌나 높고,


자신감은 얼마나 충만한지 엄청 기대를 했습니다.



7일 내에 제 블로그가 대박이 터지는 상상을 했습니다.


혜성처럼 나타난 블로그가 되는 상상을 했습니다.


내 블로그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성장하면 나는 어떻게 초심을 지킬까 생각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악플을 달면 어쩌지?


그런 상황에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기지만 그때는 그랬습니다.



하지 말 제 블로그는 제 기대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제 글에 공감해 주고 댓글을 달아주기는커녕,


아무도 제 글을 읽지도 않고 어떤 반응도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를 매일 생각하며 보완하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아 c님의 [네임드 블로거가 되는 길]이라는 전자책 이벤트를 발견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던 제게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책에서 제 뺨을 사정없이 갈기며, 팩트 폭행을 해주는 말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당신의 글에 관심이 없다.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은 당연한 거다.”



그렇습니다.


아무도 우리의 글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진짜 좋은 글이 아니고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항상 내일은 잘 풀리거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던 저는 처음엔 인정하고 싶었지만,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글 쓰는 것이 달라졌습니다.


누구한테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나의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진짜 글쓰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타인에게 공감, 댓글을 받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저만의 글을 쓰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차츰 지나갈수록 주변에 인정을 받기 시작하며,


블로그, 브런치, X, Threads 등의 채널에서 사람들이 제 글을 읽고, 공감하고, 공유해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글이 인기가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노력하면

조금씩 인기가 느껴지실 겁니다.

—————————————————

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

작가의 이전글 나영석 PD가 생각하는 대단한 사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