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하다 싶은 도전이 나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킨다.

[나의 생각]

by Changers

의-하!


무모하다 싶은 도전이 나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킨다.

누구에게나 새로운 도전은 망설여진다.

어떤 결과가 있을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근데 안될 가능성이 높은 도전은 누가 하려고 하겠는가.

그걸 우리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한다.


세상은 이런 무모한 도전을 통해서 발전해 왔다.

라이트형제의 무모한 도전이 있었기에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 어디든 24시간 내에 갈 수 있게 됐다.

에디슨이 1000번 이상의 실패를 해도 멈추지 않고

무모한 도전을 했기에 우리는 밤에도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

지금도 어딘가에선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무모한 도전들이 행해지고 있다.

그렇기에 세상은 더 발전할 것이다.


처음 러닝을 시작했을 때는 지금만큼 뛸 수가 없었다.

실력이 너무 안되었으니까.

그래도 매주 100m씩 거리를 늘려가며 자신감이 붙고 있었다.

새로 입사한 팀원의 도발에 10km를 뛰었다.

약간 무모한 도전이긴 했지만 그래도 뛸만했다.

나름의 가설로 인해서 자신감이 더 상승했다.

내 기억으로 매일 3.5km를 뛰는 주간이었다.

말이 매일이지 지금처럼 매일은 아니고,

비가 오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쉬곤 했다.

고작 3.5km만 뛰고,

10km로 3번밖에 안 뛰어본 완전 초보였던 내가

무모한 도전이 하고 싶어졌다.

21.1km 하프 마라톤.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도전이다.

하프를 뛸 수 있는 체력도, 근력도,

실력도 없는 녀석이 뛴 것이니까.


피아노 바이엘도 제대로 못 치는 녀석이

쇼팽을 치겠다고 한 것이니 얼마나 무모한가.

근데 몰랐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프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몰랐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가능했다.

정말 15km 이후부터는 다리를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고,

다리가 부서질 것 같았다.

그렇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그 무모한 도전의 마침표를 억지로 찍었다.


그렇게 찍고 났더니 나는 큰 변화를 맞이했고 성장했다.

그게 무엇이든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데일리 러닝을 하다가 힘들어도 조금 더 달릴 수 있는 힘이 생겼다.

힘들 때마다 내게 이렇게 말했다.

‘너 하프도 뛰었잖아.

그 힘든 것도 이겨냈는데 고작 이거 못 뛴다고?

거리가 힘들어서 못 뛰는 거 아냐.

차라리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뛰어라.’라고 말이다.

스스로에게 핑곗거리를 주지 않는 명분을 만들어버린 것이다.


당신이 지금 무엇인가가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망설여지는가?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라면 일단 질러보시기 바란다.

그럼 당신에게 생긴 변화와 한층 성장한 모습 때문에 당신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은 우리가 망설여서 시도하지 않았기에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변화가 없지만,
아무것이라도 하면 조금의 변화가 생긴다.
그 변화가 나를 더 성장시키고 나아가게 해 준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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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can do it?

It’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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